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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막 내리는 ‘지배종’·전환점 돈 ‘동조자’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 플러스: 지배종‘지배종’이 이번 주 9, 1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와 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지난달 10일부터 매주 2회차씩 순차 공개됐다.앞선 7, 8회에서는 BF 내부 스파이 정체가 정해든(박지연)으로 밝혀지며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여기에 BF의 극비 프로젝트인 인공 배양 조직 기술이 세상에 드러나며 진정한 ‘지배종’이 되려는 선우재(이희준)와 이를 막기 위한 윤자유의 갈등이 예고됐다. 이 과정에서 윤자유는 자신이 직접 ‘인공 배양 조직’ 기술의 1호 임상 실험 대상이 될 것을 선언했다. 마지막 9, 10회차에서는 인체 실험에 나선 윤자유의 운명과 인공 배양 장기 기술을 손에 쥐기 위한 선우재 일가의 선택, 그리고 BF 직원들과 윤자유를 위기에 빠트릴 대규모 총격 사건이 담긴다. 특히 윤자유와 BF 그룹을 구하기 위한 온산(이무생)이 수많은 경찰과 대립하며 과거 자신의 운명을 뒤흔든 테러의 진실과 함께 설계된 모든 사건의 전말을 깨닫게 된다. #쿠팡플레이: 동조자‘동조자’도 새 회차로 안방 시청자들을 만난다.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진두지휘한 HBO 오리지널 7부작 시리즈.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뤘다.박찬욱 감독이 직접 연출한 1~3회와 달리 4회는 영화 ‘시티 오브 갓’, ‘두 교황’으로 잘 알려진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회차는 박 감독이 가장 코믹하다고 한 에피소드로 ‘동조자’ 특유의 패러독스(역설)을 보는 재미가 있다. 관전 포인트는 작가주의 감독이 만드는 영화에 등장한 각양각색 인물의 부조리한 모습을 지켜보는 거다. 캐릭터에 매몰된 셰이머스 대위(데이비드 듀코브니)는 진짜 참전 군인인 양 베트콩 역 배우들을 핍박하고, 미국 망명을 꺼렸던 장군의 딸 라나가 영화에 출연, 미국 자본주의에 물들어 간다. 감독은 이들의 모습을 통해 아이러니를 극대화화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영화 ‘서치’로 익숙한 한국계 배우 존 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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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JIFF 정준호 집행위원장 “영화제도 성과·실속 중요"

“전 그저 중고 신입이죠.”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 내 자신의 롤을 그렇게 정의했다. 30년 넘게 업계에 발을 담고 있는 배우의 겸손이자 함께하는 이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선행된 말이었다. 25번째 축제가 한창이던 전주의 한 호텔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정 위원장은 어느새 임기 2년 차가 됐다는 인사에 “주위의 도움 덕분”이라며 웃었다.“제가 지금까지 일하면서 느낀 건 이 영화제의 체계와 조직 시스템이 상당히 견고하다는 겁니다. 팀별로 고도화된 전문 요원들이 배치돼 있어요. 물론 집행위원장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다들 각자 자리해서 잘해주니까 어려움 없이 수월하게 해낼 수 있었습니다.”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는 43개국 232편(국내 102편·해외 130편)의 작품이 초청됐으며 차이밍량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를 비롯해 전주대담, 전주씨네투어, ‘100 필름 100 포스터 x 10’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정 위원장은 올해 영화제에서 중점을 둔 부분으로 ‘다양성’과 ‘대중성’을 꼽으며 “좋아하는 엄마 밥상도 매번 같은 반찬이면 맛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처음 오시는 분도 많지만 자주 오시는 분이나 전주 시민도 많잖아요. 그래서 씨네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했어요. 또 최대한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했고요. 그 일환이 야외 상영이죠. 말 그대로 오다가다 보실 수 있게, 모두가 즐길 수 있게 하고 싶었어요.” 민성욱 위원장과 공동 체제로 운영되는 영화제에서 정 위원장은 대외 협력 및 재정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임기를 시작하며 “3년 내 100대 후원사(자) 확보”란 목표를 정한 정 위원장은 올해도 후원금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간 연락을 취한 곳만 몇천 군데로, 직접 기업 오너를 만나 설득에도 나섰다.“다행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표치에 도달했어요. 사실 이건 단발성이 아니라 기업이 망하지 않는 한 꾸준히 참여해서 한국 독립영화와 미래 창작자들에게 투자하는 구조죠.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 후원금도 100만원부터 시작하고 있고요. 또 투자받고 끝이 아니라 그 회사 직원들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게 돕고 그게 영화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재정 안정성을 위한 플랜A가 후원회였다면 플랜B는 전주시와의 협업이다. 정 위원장은 전주시의 관광 거점도시 선정을 위해 누구보다 부지런히 움직였다. ‘넌 어떻게 전주 사람(그의 고향은 충청도다)이 됐냐’는 말을 들었을 만큼 진심을 쏟았다. 정부의 영화제 지원금 축소 이슈에도 불구, 전주국제영화제가 예정대로 모든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전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축제니까 다들 도움을 주고 싶어 하세요. 그래서 저도 전주가 관광 거점도시로 언급될 때 직접 문체부를 찾아 가면서 발로 뛰었어요. 이후 관광 거점도시로 선정되면서 관련 기금이 나왔고 그 일부를 영화제와 연계해서 활용한 거죠. 예산이 줄면 당연히 프로그램이 빠질 수밖에 없는데 우리는 빠진 게 없죠.”물론 정 위원장이 오로지 영화제의 재정 확보에만 올인하는 건 아니다. 그는 “아이디어를 계속 낸다. 예를 들면 개막식에 ‘미스터트롯’ 무대는 어떠냐고 묻는 거다. 가끔은 엉뚱 발랄할 수 있지만 그게 또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여기에는 스태프의 반대가 있으면 한발 물러선다는 정 위원장만의 규칙이 있다. “그들은 저보다 더 오래 영화제에 계신 전문가들이니까요. 제 역할은 다른 시각에서 의견을 계속 내고 그중 적합하다는 피드백을 받는 게 있다면 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거죠.”영화제를 이끌수록 욕심이 더 생기냐는 물음에는 “당연하다”고 즉답했다. 정 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를 겉만 번지르르한 축제가 아닌 ‘성과를 내는, 실속 있는 자리’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영화제를 통해 창작자에게 어떤 이득을 주고 어떤 길을 열어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봐요. 제작비도 후원해 주고 상도 주고 이곳을 거쳐 간 세계적 감독들을 초청해 자리도 마련해주고 싶죠. 더 나아가서는 각 지역 극장을 확보해서 배급망도 갖춰보고요. 그렇게 해서 좋은 작품, 창작자들이 모이는,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배우 정준호에 대해서도 짧게나마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정 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에 위원장 외 배우로서도 참석한다. 주연작 ‘스모킹 타이거스’가 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것. 한국계 미국인 셀린 요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이민 2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감독님이 저 모르게 출품했더라고요. 우리 프로그래머들도 출품이 결정되고 귀띔을 해줬고요. 가족 이야긴데 이민자의 삶을 현실적으로 잘 반영했어요. 딸로 나오는 유지영 배우의 연기도 아주 좋죠. 올해 영화제에서 볼 만한, 추천해 주고 싶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전주(전북)=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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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할리우드 진출…‘버터플라이’ 주연으로 활약 [공식]

배우 김지훈이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다.19일 김지훈 소속사 빅픽처이앤티 측은 “김지훈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버터플라이’(Butterfly)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이 어떤 선택에 의해 삶이 무너지고,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한국계 미국 배우인 대니얼 대 킴이 주연과 제작을 동시에 맡는다.김지훈은 ‘버터플라이’에서 주연을 맡았다. 김지훈은 ‘버터플라이’에서 영어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지난 2002년 데뷔한 김지훈은 ‘이재, 곧 죽습니다’, ‘발레리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23년에 개최된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AAA 베스트 아티스트’ 배우 부문을 수상했다.김지훈이 출연하는 ‘버터플라이’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방영될 예정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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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 美작가조합상 수상…할리우드 3대 조합상 석권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성난 사람들’이 미국작가조합이 주는 TV 미니시리즈 부문 각본상을 받았다.14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작가조합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동시에 개최된 ‘2024 작가조합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각본상 수상작으로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을 호명했다.한국계 미국인인 이성진 감독은 각본에도 참여한 작가로서 다른 공동 집필자들과 함께 각본상을 받았다.‘성난 사람들’은 미국제작자조합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제작자상을, 미국배우조합에서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미국작가조합에서 각본상을 받아 3대 조합상을 석권하게 됐다. 할리우드를 이끄는 4대 조합 가운데 미국감독조합을 제외한 나머지 조합이 주는 상을 휩쓴 것이다.앞서 ‘성난 사람들’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 남녀 주연상 등 3관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 4관왕,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8관왕 등을 차지하며 미국 주요 시상식에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한편 ‘성난 사람들’은 운전 도중 벌어진 사소한 시비에서 시작한 대니(스티브 연)와 에이미(앨리 웡)의 갈등이 극단적인 싸움으로 치닫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4월 공개 후 넷플릭스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흥행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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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케빈 오’ 신혼집 최초 공개…“외국 온 느낌”

배우 공효진이 가수 케빈 오와 함께 사는 신혼집을 최초 공개했다.지난달 31일 방송인 김나영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 ‘공블리 공효진 집 최초공개! 패션 센스를 뛰어넘는 인테리어 센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공효진은 “집 공개가 겁났다. 하고 나면 별 게 없는데 그랬다. 결혼하고 나면 집 공개를 마음껏 할 수 있다”며 “결혼 전에는 집을 공개하면 남자친구 여부를 알 수 있지 않느냐”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어 “원래 살던 곳이었는데 신혼집으로 바꿨다. 또 다른 신혼집은 미국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나영이 “뭔가 외국이 온 것 같은 느낌의 집이다. 느낌이 다르다”고 감탄하자, 공효진은 “처음엔 나도 약간 그랬는데 옛날 집이었더라. 내가 듣기로는 이 집에 딸들도 있었는데, 이 집을 팔 때 딸들이 추억 때문에 슬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효진은 “’집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듣고 되게 화목한 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쪽 동네 기운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살 연하의 케빈 오와 결혼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케빈 오는 지난해 12월 자진 입대해 군 복무를 수행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1 07:21
영화

“침대 맡에 태극기 붙이던 소년이…” 대니얼 대 킴, 서울 명예시민 됐다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서울 명예시민이 됐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대니얼 대 킴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대니얼 대 킴은 ‘하와이 파이브-오’, ‘로스트’ 등의 드라마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 그는 한국 드라마 ‘굿닥터’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했으며 최근엔 아마존프라임비디오의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를 제작하고 있다.‘버터플라이’ 촬영은 서울 청계천, 여의도 일대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후 부산, 안동 등지로 촬영지가 확대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대니얼 대 킴에게 명예시민 자격을 주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대니얼 대 킴은 “서울시의 명예시민이 되는 건 나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것과 같다”면서 “서울처럼 바쁜 도시에서는 작은 일일 수 있겠지만 침대 맡에 태극기를 붙이고 살던 소년에게는 (명예시민증 수여가) 엄청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또 “드라마를 통해 서울의 매력이 세계에 더 발산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대니얼 대 킴이 주연 겸 제작자로 참여한 ‘버터플라이’는 정체불명의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추격전을 그린 드라마다. 배우 김태희의 출연으로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20 17:46
영화

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 쿠팡플레이 공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1인 4역

박찬욱 감독의 신작을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쿠팡플레이는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동조자’를 내달 독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동조자’(The Sympathizer)는 1970년대 남베트남 비밀경찰에 잠입한 북베트남 정보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Viet Thanh Nguyen)의 퓰리처상 수상작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후 공개하는 첫 번째 작품이자,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다.박찬욱 감독은 ‘동조자’의 공동 쇼러너(co-showrunner)로 참여, 제작, 각본, 연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다.배우 라인업 또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파이 역할의 주인공에 호아 쉬안데를 비롯해 1인 4역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한국계 배우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산드라 오(Sandra Oh) 등의 캐스팅 조합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쿠팡플레이 김성한 대표는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시리즈를 만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7 10:31
영화

‘메이 디셈버’ 찰스 멜튼, 母 고향 한국 찾는다… 무대인사&GV 진행 확정

골든 글로브 후보에 오른 한국계 배우 찰스 멜튼이 한국을 찾는다.찰스 멜튼은 내한을 앞두고 11일 한국어로 인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찰스 멜튼은 이 영상에서 “어머니의 고향인 한국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영광”이라면서 능숙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다정하게 인사를 하고 있다.‘메이 디셈버’는 충격적인 로맨스로 신문 1면을 장식했던 그레이시(줄리안 무어)와 영화에서 그를 연기하게 된 야심 넘치는 배우 엘리자베스(나탈리 포트만) 두 사람이 나누는 매혹적인 진실과 거짓, 비밀을 담은 영화다.‘캐롤’의 감독인 토드 헤인즈가 메가폰을 잡은 ‘메이 디셈버’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찰스 멜튼은 오는 17일 내한한다. 그는 이날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하고, 같은 날 저녁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GV를 개최한다.멜튼은 ‘메이 디셈버’에서 그레이시의 남편으로서 화목한 가정을 꾸렸지만 배우인 엘리자베스의 등장으로 혼란에 빠지게 되는 조 유를 연기했다. 그는 이 작품으로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고담 어워즈를 시작으로 뉴욕, 워싱턴 DC, 시애틀, 플로리다, 필라델피아에 이어 전미비평가협회까지 트로피를 휩쓸며 전 세계 연기상 22관왕을 달성했다.깜짝 내한을 통해 한국 관객들과 뜻 깊은 시간을 예고한 배우 찰스 멜튼의 출연작 ‘메이 디셈버’는 13일 국내에서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1 17:02
연예일반

‘패스트 라이브즈’ 아카데미 불발에도 빛났다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선택은 ‘오펜하이머’였다. 그럼에도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오르며 한국의 정서가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11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개최됐다.‘패스트 라이브즈’는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 각본상 후보로 지명됐으나, 무관에 그쳤다. 작품상은 ‘오펜하이머’, 각본상은 ‘추락의 해부’ 쥐스틴 트리에에 돌아갔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셀린 송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을 한 첫 작품이다. 신인 감독으로서는 세계적인 작품 및 감독들과 한 무대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유의미한 행보를 걸은 것으로 평가될 만하다.또한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글로벌 영화 시장에 눈도장을 찍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한국 및 한국계 감독, 배우들의 활약이 글로벌 영화 시장에서 주목받는 만큼, ‘패스트 라이브즈’에 참여한 이들의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한편 ‘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수상 영예는 13개 부문 후보에 오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에 돌아갔다. ‘오펜하이머’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등을 받으며 7관왕을 기록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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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각본상 불발…주인공은 ‘추락의 해부’ [96th 아카데미]

‘추락의 해부’ 쥐스틴 트리에와 아더 하라리가 각본상을 수상했다. ‘패스트 라이브즈’의 수상은 불발됐다.쥐스틴 트리에와 아더 하라리는 11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았다.각본상에는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추락의 해부’ 쥐스틴 트리에와 아더 하라리, ‘바튼 아카데미’ 데이빗 헤밍슨,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브래들리 쿠퍼와 조쉬 싱어, ‘메이 디셈버’ 새미 버치가 후보에 올라 경합했다.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은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로 각본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다.쥐스틴 트리에는 “너무 감사하다. 내 중년의 위기에서 상을 받게 돼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며 “모든 배우에게 감사하다. 각본을 생명력 있게 연기해줘 감사하다. 글 쓰는 사람으로서, 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이보다 더 좋은 배우를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아더 하라리는 “아이들 기저귀 갈아주는 것의 경계가 없어졌다. 남자, 여자 제작자 모두 정말 정신없었다. 마치 많은 사람과 한꺼번에 탁구 게임을 하는 것처럼 정신없던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는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라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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